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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추적] 방심이 부른 '괴물 산불'…"모든 걸 앗아갔다" / YTN

2025-04-16 411 Dailymotion

【 스튜디오 】

▶엄지민

안녕하세요. 엄지민입니다. 현상 이면에 숨겨진 사실을 좇아, 팩트추적! 지금 시작합니다.



【 인트로 】

마치 용암이 흘러내리는 듯 능선을 따라 번지는 거센 불길.



영남 지역을 덮친 산불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습니다.



고온, 건조한 날씨와 거센 강풍은 '화마'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.



[박일순 / 경북 영덕군 주민]

"불덩어리가 난데없이 또 저쪽으로 날아가 그거 타고. 이렇게 군데군데 막 타버렸지요."



그렇게 거침없이 퍼져나간 화염은 3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….



[양태준(가명) / 경남 창녕군 주민]

"지금도 눈이 아련합니다. 마지막이 될 줄 누가 다 알았겠습니까?"



주택은 물론, 문화유산까지 집어삼켰습니다.



[김윤기 / 한국전통건축전승회장(고운사 신도)]

"(산불 확산이)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봐야 하죠. (고운사) 나가는데 불은 계속 들어오고, 다음날 오니까 전각들이 다 전소가 됐죠."



잿더미가 된 산림만 서울 면적의 80%에 가까운 4만 8천여 헥타르.



피해액도 사상 최대인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



기후 변화와 맞물려 갈수록 위력을 더해가는 이른바 '괴물 산불'.



방심이 부른, 반복되는 재앙을 막을 해법은 없는 걸까요?



【 스튜디오 】

□ 최악의 '괴물 산불'…사상자 80여 명



▶엄지민

오늘의 팩트 체커, 윤성훈 기자와 함께합니다. 윤 기자, 그야말로 최악의 괴물 산불이었습니다. 이번 영남 지역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.



▶윤성훈

네. 경북 영덕과 안동, 경남 산청 등에 피해가 집중됐는데요.



사상자만 80여 명에 달합니다.



이 가운데 30여 명은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.



▶엄지민

재산 피해도 어느 때보다 심각했죠?



▶윤성훈

네. 이번 산불로 소실된 산림 면적은 4만 8천여 헥타르로 서울 면적의 80%에 육박합니다.



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당시, 2만 3천여 헥타르의 2배를 훌쩍 넘습니다.



주택 수천 채와 농작물, 농기계 등도 불에 타 재산 피해 규모가 2조 원을 웃돌 거란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



【 VCR - 1 】

해안가 절벽을 따라 늘어선 집들이 바위에 붙은 따개비처럼 ... (중략)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74&key=2025041614103791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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